기상캐스터들은 종종 몸매가 부각되는 의상으로 화제의 주인공이 되곤 합니다. 파격적인 옷차림으로 일기예보의 내용 보다 캐스터의 외모에 더 눈길이 가는 경우도 있죠. 최근 한 예능에 기상캐스터가 출연해 ‘타이트한 옷을 입는 이유’에 대해 말했는데요. 그 이유와 함께 기상캐스터는 의상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상캐스터가 타이트한 옷을 입는 이유는 무엇인지, 기상캐스터의 옷차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옷차림 논란


출처 :KBS

방송에서 몸매가 부각되거나 타이트한 옷차림은 항상 논란을 일으키는데요. 특히 기상캐스터가 이와 같은 옷차림을 입었을 때는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 등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7년전 박은지 기상캐스터의 옷차림은 일기예보 이후 예능 방송에서도 회자 될 만큼 논란이 되었습니다. 당시 속옷이 비치는 옷을 입고 등장한 박은지는 그날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를 받았습니다. 또한 김혜선 기상캐스터는 몸 한 가운데 지퍼가 달린 원피스를 입고 나와 논란을 야기시킨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부적절한 옷차림은 논란이 되는데요. 멕시코에서는 유명한 기상캐스터가 지나치게 꽉 끼는 반바지를 입고 나와 시청자들이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당시 타이트한 민소매에 데님 소재 핫팬츠를 입은채로 일기예보를 전했는데요.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핫팬츠가 너무 꽉 끼여서 민망한 부분이 드러났다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캐스터에 대한 인식 변화


출처 : MBC

그렇다면 과거의 기상캐스터 옷차림은 어땠을까요? 과거에는 깔끔하고 편안해 보이는 옷을 위주로 입었습니다. 또한 남성 기상캐스터가 일기예보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여성 기상캐스터가 주를 이룬 현재, 기상캐스터에 대한 관념이 변화하였으며 이는 옷차림에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김수정 교수의 말에 따르면 “과거 남자 기상캐스터는 전문가로 취급한 반면 최근 여성 기상캐스터는 단순 전달자로 인식, 남녀를 구분해 생각하고 있다. 특히 여성으로 편중된 상황이 또 다른 고정관념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과거에는 남성 기상캐스터나 기상 전문 기자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안경을 착용하거나 날씬하지 않은 사람이 나와 날씨를 전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상캐스터에 대한 인식변화로 ‘기상캐스터 또한 전문 교육과정이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타이트한 옷을 입는 이유


출처 : KBS ‘해피투게더’

최근 한 예능에 출연한 기상캐스터 강아랑는 ‘기상캐스터가 타이트한 옷을 입는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는 “옷이 낀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방송 의상 사이즈가 하나다. 마른 분들은 그게 넉넉하고 체격이 있으면 낄 수가 있고, 키 큰 분들은 짧아질 수 있다”며 체형에 따라 옷이 달라질 수 있는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차현주 캐스터는 “보통 협찬 의상이 55사이즈로 한정돼서 자기 몸에 잘 안 맞는데도 옷을 입고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특히 체격이 큰 친구들은 의도치 않게 ‘몸매를 너무 드러낸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KBS

하지만 일부 기상캐스터는 과감한 의상을 입어야 주목을 받기 때문에 타이트한 의상을 고르기도 하는데요. 기상캐스터 중 처음으로 개인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한 박은지 기상캐스터는 스타일리스트를 고용 후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화제가 되니 자연스레 일감이 그에게 쏠렸으며, 그 후 기상캐스터들의 옷차림이 과감해졌다고 합니다.

안경을 착용하거나 바지를 착용하는 듯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짧은 하의와 달라붙은 옷차림으로 등장하는 기상캐스터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보기 좀 민망하다.” 거나 “예보에 집중이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곤 하는데요. 기상캐스터의 옷차림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