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과 동시에 연인의 인생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프러포즈’. 이제는 많은 신랑, 신부들의 결혼 전 로망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어마어마한 인원이나 비용을 들여 남들과 다른 프러포즈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죠. 사실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 초호화 프러포즈나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의 이벤트는 오히려 선호도가 떨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몇 년째 회자되고 있는 스타들의 성공적인 프러포즈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숨에 좋아요 10만? 레전드 프러포즈 에릭남



아직 미혼이지만 과거 한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에릭남의 프러포즈는 여전히 레전드로 꼽힙니다. 영상이 SNS에 올라간 후 수많은 여성들의 공감과 극찬을 받으며 단숨에 10만 개의 좋아요를 달성하기도 했죠. 마마무의 멤버 솔라를 위해 준비한 그의 프러포즈는 놀랍게도 당시 신혼집에서 이뤄졌습니다.

에릭 남은 파스타를 비롯한 음료, 디저트까지 손수 요리해 솔라를 위한 한 상을 차렸는데요. 솔라가 마신 음료의 컵 하단엔 ‘Will you marry me?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이를 발견한 솔라는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초콜릿으로 만든 알을 디저트로 꺼냈고 그 안에는 프러포즈 반지가 들어있었죠. 에릭 남은 솔라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청혼했고 부끄러워하는 그녀를 안아주었습니다. 화려하지도, 엄청난 비용이 들지도 않았지만 진심을 담은 프러포즈의 정석이었다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고 있죠.

꽃말, 디자인한 반지.. 세심함 돋보이는 안재현



한때 ‘냉이꽃 열풍’을 불러왔던 모델 안재현. 그는 아내 구혜선을 위해 차 트렁크 안 가득 냉이꽃을 준비했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바칩니다”와 “새색시”라는 꽃말을 가진 꽃으로 프러포즈에 제격이었죠. 그 안엔 카드와 안재현이 직접 디자인한 반지가 담긴 작은 선물 상자가 있었는데요. 안재현은 프러포즈를 받은 구혜선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유했습니다. 당시 영상에서 구혜선에게 “예쁘다”라며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 모습들이 화제 되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어요. 둘만의 공간에서 이뤄진 소박한 프러포즈였지만 흔하지 않은 디테일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페인에 등장한 앰프와 마이크, 지성


출처 : 뉴스엔

연예계의 ‘열 일 부부’로 불리며 각자 심도 있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지성, 이보영 부부. 지성은 이보영의 로망이었던 웨딩 화보를 촬영하기 위해 떠난 스페인에서 프러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보영은 당시를 회상하며 촬영 중 갑자기 앰프와 마이크가 등장했고 지성이 노래를 열창하며 준비한 편지를 읽었다고 했는데요. 아름다운 현장에서 이뤄진 프러포즈는 이보영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죠. 지성은 이보영이 행복할 때 흥얼거린다는 엘튼 존의 ‘유어 송(Your Song)’을 선곡하는 센스까지 선보였습니다.

서로 프러포즈 준비한 이효리♥이상순


출처 : on style ‘이효리의 x 언니’

연예계 ‘완판녀’로 불리다 스몰 웨딩, 라이프 스타일까지 유행시킨 가수 이효리.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그녀는 남편 이상순에게 영상 프러포즈를 받았습니다. 당시 둘은 결혼을 결심하고 준비하던 중이었기에 이효리는 더욱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였다고 했는데요. 이상순은 영상을 통해 이효리에게 진심을 전했고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까지 함께 담아왔죠.

출처 : on style ‘이효리의 x 언니’

영상에 등장했던 지인들은 영상이 끝난 뒤 깜짝 등장했고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무릎을 꿇으며 “결혼해줄래?”라며 청혼했습니다. 절친들의 축하 속에서 프러포즈를 받은 이효리는 눈물을 보이며 승낙했죠. 당시 누리꾼들은 “이효리가 자랑할 만하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받은 이효리는 이후 이상순을 위해 같은 방송에서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상순을 위한 촛불 길을 비롯해 걸그룹 스피카의 노래, 이효리의 스케치북 편지까지 완벽하게 진행되었는데요. 누리꾼들은 “역시 이효리, 여자도 멋진 프러포즈 할 수 있다”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죠. 진심을 센스 있게 담은 스케치북의 마지막엔 “나랑 결혼해줄래? Yes라면 Kiss me”라고 적혀 있었고 둘은 입을 맞추며 행복한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구청에서 프러포즈, 혼인신고까지 한 번에 하하



어느새 세 아이의 부모가 된 가수 하하와 별. 하하는 어떤 스타도 시도하지 않았던 ‘구청’ 프러포즈를 준비했습니다. 둘은 혼인 신고를 위해 마포구청을 찾았고 하하가 섭외한 직원들과 지인들로 가득 차있었죠. 자연스럽게 연기를 진행하며 한 직원이 별에게 “프러포즈는 받으셨냐”라고 물었고 그녀가 받지 않았다고 하자 꽃다발과 반지를 꺼내주었습니다. 이후 하하의 지인들과 직원들이 등장해 축하를 전했죠. 당시 별을 위해 별 모양 반지를 준비한 하하는 오전부터 카메라를 설치하고 동선을 체크하는 등의 정성을 보이기도 했어요.

“부러워요” 돈방석 프러포즈의 주인공, 정정아


출처 : wikitree, 국제신문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정정아는 남편에게 “꽃 길이 아닌 돈길만 걷게 해주겠다”라는 파격적인 프러포즈를 받았는데요. 그녀는 열두 평짜리 복도를 가득 메운 돈방석으로 프러포즈를 받았습니다. 한 방송에서 액수에 대해 질문하자 “저희 집은 작다 보니 500만 원으로 끝났다”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남편은 정정아에게 돈을 모두 주며 하고 싶은 걸 다 하라고 청혼했지만 그녀는 호스텔을 운영하는 남편의 고생을 알기에 쉽게 쓸 수 없었다며 50만 원만 썼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그녀입니다.

출처 : 뉴스 줌

이렇게 진심을 담은 프러포즈로 연인들을 감동하게 한 스타들의 프러포즈를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프러포즈가 가장 인상적이었나요? 각자만의 방법으로 프러포즈를 진행했지만 상대를 생각하는 애정과 마음이 돋보였는데요. 실제로 많은 예비 신랑, 신부들이 화려하지 않더라도 진심이 담긴 프러포즈가 로망이라고 해요. 비용이나 규모와 감동의 크기가 비례하진 않으니까요. 예비 배우자를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길 바라며 준비하신 프러포즈를 성공적으로 마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