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여러분 영국의 복싱 전설 리키 해튼을 아시나요? 리키 해튼은 필리핀의 복싱 영웅인 매니 파키아오와의 연이은 대결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영국 권투 선수입니다. 그런 그가 32살의 젊은 나이로 은퇴하게 되는데요, 마약을 흡입하는 영상이 유출되어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리키 해튼 인스타그램 @rickyhitmanhatton, independent

리키 해튼은 지난 2012년 복귀를 선언하기도 하였으나 한 시합에서 KO를 당한 뒤 다시 은퇴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복싱 프로모터 및 트레이너로 일했습니다. 이렇게 한때는 놀라운 복싱 실력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리키 해튼이 최근 그리스의 한 레스토랑 때문에 눈물을 흘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리키 해튼 인스타그램 @rickyhitmanhatton

리키 해튼은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그리스로 휴가를 떠납니다. 미코노스의 남모스 레스토랑에 가게 되는데요, 바로 옆에 해변이 있는 아주 아름다운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리키 해튼의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거대한 스테이크를 먹고 있는 모습이 올라와 있습니다.

다이어트가 전쟁이 될 거라는 재치 있는 멘트와 함께 말이죠. 그뿐만 아니라 접시를 싹 비우고 자신감 있는 포즈를 취하는 등 여자친구와의 행복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입니다.

리키 해튼 인스타그램 @rickyhitmanhatton

이러한 행복한 모습들도 잠시, 뒤이어 빨간색 동그라미가 쳐진 한 장의 영수증이 올라옵니다. 고베 리베이라는 스테이크 한 조각에 무려 1506달러를 쓴 것이죠.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이 영수증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표현합니다.

심지어 그 스테이크는 자신이 보지도 않고 주문한 것으로 실수를 한 것이랍니다. 그의 팬들도 이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며 가격이 진짜냐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사실 이뿐만 아니라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식사를 하는 동안 여자 친구 찰리와 함께 무려 3,157달러 상당의 식비 지출했다고 합니다.

리키 해튼 인스타그램 @rickyhitmanhatton

이 일의 배경이 된 남모스 레스토랑에 다녀간 방문자들의 후기가 인상적인데요, 이 레스토랑의’ 트립 어드 바이저’ 평점은 3.5로 높은 편은 아닙니다. 심지어 최근의 평점 중 몇 개는 1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주로 서비스가 좋지 않으며 가격이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평가 중 하나는 “절대적으로 불명예스러운 돈 낭비와 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최악의 해변 클럽 경험입니다.”라고까지 하네요. 리키 해튼에게만 해당된 일이 아니었나 봅니다.

리키 해튼 인스타그램 @rickyhitmanhatton

이 웃지 못할 휴가 이후에도 리키 해튼은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사진을 게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일상 사진이나, 가족들, 복싱장의 사진들이 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아들에게 복싱을 가르치는 영상이 관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이른 나이에 불명예스럽게 은퇴했지만 그 뒤로 인생을 즐기며 사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