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는 김수미와 서효림 | vogue

배우 서효림의 열애 사실이 화제입니다. 상대는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었죠. 함께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며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던 서효림과 김수미에 모두가 축하를 보냈는데요. 아직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며 결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시어머니가 김수미라면 좋을 듯”, “무섭진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궁금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예인 시부모를 둔 며느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오해했는데..” 모녀 사이 같은 고부관계


선우용녀는 며느리 안수진 씨를 공개했다. | KBS ‘여유만만’

배우 선우용녀는 한 방송을 통해 며느리 안수진 씨를 공개했습니다. 선우용녀는 드라마에서 깐깐한 시어머니 역할을 자주 맡아 ‘명절에 가장 무서울 것 같은 시어머니’로 뽑히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안수진 씨는 연예인 시어머니를 직접 보고 ‘결혼은 못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로 만난 선우용녀는 의외로 소탈하고 아들 내외에 큰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안수진 씨 역시 시아버지를 위해 간병인을 자처하며 대소변을 받아내며 선우용녀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며느리를 위해 현미는 노래 교실을 열기도 했다. | JTBC ‘고부스캔들’

가수 현미의 며느리는 가수 원준희입니다. 과거 현미는 “며느리가 명품병이 좀 있다”라며 부정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원준희 역시 “사실 명품 백이 쌓일 대마다 외로움이 쌓인다. 혼자 미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을 때 가방을 선물해준다”라고 서운함을 내비쳤습니다. 두 사람은 한 방송을 통해 각자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히 고백하며 오해를 풀었습니다. 함께 방문한 수영장에서 무대에 올라 함께 공연을 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죠.

연예인 시아버지 사랑 듬뿍 받는 며느리들


김용건은 황보라를 위해 건강검진 결제를 해주기도 했다. | MBC every1 ‘비디오스타’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이야기가 있죠. 아직 결혼하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예비 시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는 며느리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황보라죠. 배우 하정우의 아버지로 유명한 김용건이 예비 시아버지입니다. 한 방송에서 황보라는 “여행을 가시면 오빠들 선물보다 제 옷을 항상 사다 주신다”라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는데요. 황보라 역시 가족 행사에 꼬박꼬박 참여해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예비 며느리입니다.

백윤식이 보낸 커피차를 인증하는 정시아(오른쪽) | SKT, instagram@jung.sia

연예계 대표 시아버지는 바로 배우 백윤식입니다. 얼마 전 그는 며느리 정시아의 촬영장에 커피 차를 보내 연예인 시아버지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었는데요. 결혼 전 백윤식에게 주사를 부리는 실수를 고백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함께 술을 즐길 정도로 각별합니다. 정시아 역시 여행에 가서도 시아버지가 계신 집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등 꼭 식사를 챙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죠.

연예계에도 있다, 고부 갈등


속상함에 남편 남성진에게 눈물을 보이는 김지영 | tcast ‘별거가 별거냐 2’

훈훈한 고부 관계가 있는 반면, 티격태격 갈등을 겪는 연예인 시어머니와 며느리도 있습니다. 배우 김지영은 가부장적인 남편 남성진과 시어머니인 배우 김용림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김용림은 두 사람의 집에 갑자기 방문해 집안일을 모두 김지영에게 떠넘기고 잔소리했고 남성진 역시 자연스럽게 김지영을 타박했는데요. 결국 김지영은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깨무는 주사가 있다는 김지영 | KBS ‘안녕하세요’

시청자들은 “고부 갈등의 끝판왕”, “어떻게 사냐” 등의 반응을 보였어요. 이후 김용림은 “악의적인 편집 때문이다. 시집살이를 저렇게 시키지 않는다”라며 해명했는데요. 김지영 역시 “방송을 통해 특정 부분이 증폭돼서 보일 수 있다”라며 실제로는 술을 먹고 김용림에게 심한 주사를 부리기도 한다고 고부 관계에 문제없음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시어머니 전문 배우로 불리는 사미자는 며느리 유지연 씨와 소소한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사미자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방송에서 “눈을 수술하니 집안에 먼지가 다 보이더라. 내가 좀 깔끔한 성격이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며느리에게 청소를 시켰더니 허리가 아프다며 거절했다고 했죠. 며느리 역시 “정말 허리가 아프다”라며 지지 않았는데요. 결국 손자들의 학비, 대학 등록금을 모두 부담해주는 사미자에게 유지연 씨가 감사함을 표하며 훈훈하게 토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두 사람 | KBS ‘아침마당’

고부 갈등의 레전드로 불리는 방송인 전원주와 며느리 김해현 씨. 전원주는 아들의 속옷은 무조건 본인이 구입해야 한다며 며느리가 양보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죠. 실제로 전원주는 각별한 아들 사랑으로 두 명의 며느리의 집에 급습하고 집안 일과 관련해 잔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며느리 역시 지지 않고 팽팽히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여전히 전원주를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 newsen

전원주에 대한 비난이 끊이지 않았지만 사실 며느리와의 관계가 크게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했는데요. 전주는 두 명의 남편이 두 사별, 외도로 헤어져 아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것이었습니다. 며느리 역시 전원주를 위해 27년간 반찬을 만들며 살뜰히 시어머니를 챙겼습니다. 전원주는 “며느리가 반찬을 참 잘한다. 내가 용돈을 줄 때 백만 원씩 주는데 이것도 모자란 것 같다”라며 이후 방송에서 애정을 표했죠.

함께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서효림과 김수미 | sbnnews

이렇게 연예인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해도, 갈등도 있었지만 결국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더욱 특별한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대중들은 방송을 통해 비치는 모습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데요. 방송에서도 자극적인 고부 갈등보단 조금 더 훈훈한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