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온게임넷 / tvN ‘응답하라 1988’
출처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뉴스를 보다 보면 혹은 주위를 둘러보면, 주식이나 사업 등으로 망하는 사례가 종종 보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에 비해 파산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들 하죠. 연예인이나 셀럽 중에도 자신의 인지도 혹은 사업 아이템으로 대박을 노리다 한순간에 망한 사례가 적진 않은데요. 오늘 이처럼 과한 욕심부리다 결국 파산한 사례들을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1. 황효진

출처 – 스베누 홈페이지

한때 ‘아이돌 신발’로 불리며 유행처럼 빠르게 퍼졌던 신발이 있었죠. 바로 스베누였는데요. 당시 인기 아이돌들을 비롯해 국내외 많은 연예인들이 신으며 브랜드 이름도 유명해졌죠.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유명해졌던 만큼 스베누 대표 황효진 씨는 ‘창업 신화’로 불리며 성공의 아이콘이 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얻은 인기는 빠르게 사그라든다고 하던가요. 한순간 폭삭 망해버렸습니다. 마케팅으로 매출 최고치를 찍었지만 근본적인 탑이 허술했기 때문이었죠.

출처 – 시사매거진 2580

특히 폐업 소식이 알려진 것은 대표가 납품대금 미지급 등으로 피소를 당하면서인데요. 사실 스베누의 폐업은 단순히 한 문제가 때문이 아니라 복합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행을 타서 신어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좋지 않은 품질 문제나 디자인 도용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고객이 점점 빠져나간 것이죠. 당연히 매출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매출이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무리한 수주를 넣던 황 대표는 결국 공장주에게 고소를 당하게 된 것이죠.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지만 정말 잠깐의 신화였습니다.

2. 벤쯔

출처 –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벤쯔’

요즘은 콘텐츠 시대 혹은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아프리카TV, 요즘은 유튜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에 많은 콘텐츠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나가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일명 유튜버들은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린다고들 하죠. 그중 한 명이 벤쯔였는데요. 벤츠 역시 잘나가는 유튜버로서 많은 돈을 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이용해 건강식품 사업을 하다 크게 데였습니다.

출처 – 뉴시스 / 연합뉴스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올해 벤쯔가 뉴스에 등장한 일이 있었죠. 지난 8월 벤쯔가 고소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은 물론이고 커뮤니티, SNS 등에서 많은 반응이 나왔습니다. 벤쯔는 건강식품 ‘잇포유’를 홍보하며 다이어트에 효과 있음을 강조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허위, 과장 광고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마치 먹기만 하면 하루아침에 쏙 빠질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했다는 것이죠. 결과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벌금보다 더 큰 신뢰를 잃었습니다.

3. 성동일

출처 – 영화 ‘변신’ / tvN ‘인생술집’

따뜻한 아버지 이미지로 많이 등장하며 이유 모를 친근감을 주는 배우가 있죠. 바로 성동일 씨입니다. 배우 성동일 씨는 드라마 등 작품에서 맡았던 배역 이미지 때문인지 사업을 하기보다는 근로자로서 근면 성실하게 일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요. 이런 성동일 씨도 의외로 과거에 사업을 했었고,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든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MBC ‘아빠 어디가’

그는 갈빗집을 낸 이야기를 하며, “저도 한 번도 못 먹어본 소갈비 식당을 개업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동업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가게를 맡아 준 친구가 알고 보니 전과 3범의 사기꾼이었다며 사기 당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어느날 찾아갔던 고깃집에서 그 친구의 아들에게 ‘뉴질랜드로 이민간다’는 말을 듣고나서야 사기 당했다는 걸 알았다고 하죠. 이 일로 큰 재산상 피해를 입은 성동일 씨는 사기 당해 망하고 빚이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성동일 씨는 아내도 빚을 갚기 위해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하는 등 고생을 많이 했다며 미안함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4. 옥주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그룹 ‘핑클’의 메인보컬로도 뮤지컬 배우로도 잘 나가고 있는 옥주현 씨. 과연 중간에 힘들었던 시절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밝은 모습이 인상 깊은데요. 그녀도 사업에 실패하며 고생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요가 사업’이었죠. 당시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체중을 약 20kg 감량하면서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옥주현 씨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비법을 궁금해했는데요. 옥주현 씨는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요가’를 꼽으며 ‘다이어트 요가’ 관련 책, 비디오 등을 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노컷뉴스

처음에 낸 2편의 요가 비디오는 가히 성공적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인만큼 큰 인기를 끌었죠. 하지만 무리한 욕심은 역시 독이었던 걸까요? 본격적으로 요가 사업을 시작해 요가 센터 등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스튜디오 에버’를 열고나서는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경영권 분쟁 문제부터 도시가스비 체납 논란이 생기는 등 악재가 이어졌죠. 이런 악재에 동업하던 사람들도 하나 둘 떠나가기 시작했고 옥주현은 모든 것을 떠안아야 했습니다. 임대료부터 전반 투자금까지 말이죠. 이렇게 사업으로 한동안 힘들게 살았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지금까지도 사업의 ‘사’자도 생각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5. 이훈

출처 – 맨즈헬스

한때 ‘헬스’라는 키워드가 가장 잘 어울렸던 배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훈 씨인데요. 일명 ‘몸짱 스타’로 유명했던 이훈 씨는 자신의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헬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 “스포츠 센터는 어떤 사업보다 힘들다”며 “다른 사업에 비해 이윤이 많진 않지만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었죠. 어느정도 사업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감안을 한 것인데요. 그렇다고 해도 결과물은 생각보다 처참했습니다.

출처 –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 KBS ‘TV는 사랑을 싣고’

이훈 씨의 사업 실패는 ‘회생신청 중’이라는 헤드라인 문구 등으로 알 수 있었는데요. 모든 걸 쏟아부었다던 ‘휘트니스 사업’이 실패하면서 약 32억 빚더미에 나앉게 됐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면서 월세만 100억 원, 인건비도 90억 원이 들었다”며 모든 걸 쏟아부었고 결혼 반지까지 팔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건물주와의 트러블부터,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면서 이렇게 된 것인데요. 모든 걸 바쳤던 만큼 더 아쉬움도 상실감도 컸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