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워 라밸· Work and Life Balance), 더 이상 야근과 주말 출근으로 본인의 삶을 잃어버린 직장인들은 찾기 어렵습니다. 최신 트렌드로 무장한 거리에서 나 홀로 먹방도 즐겨보고, 짧은 여행으로 잃어버린 감성도 충전하죠.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인생 샷.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사진인데요. 여행 사진, 정확히 말하면 인생 여행 영상으로 벼락스타가 된 남자가 있습니다. 그의 여행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해외까지 퍼지면서 크게 화제가 되었죠. 과연 그는 누구일까요?

출처 : instagram@kyung6film

그 벼락스타는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 ‘Kyung6 Film’의 김경식 작가입니다. 2017년 여름 ‘여행에 미치다’에 그가 올린 오사카 여행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 수 약 38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런 폭발적인 반응의 1등 공신은 누가 뭐래도 영상 속 주인공. 그의 여자친구 슈퍼모델 김보라인데요. 여자친구의 화려한 비주얼과 그의 남다른 금손센스가 만나 두 사람은 스타 인플루언서가 되었죠.

영상의 시대인 만큼 여행 영상 콘텐츠는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고 할 수 있죠. 그 사이에서 김경식 작가는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그의 영상은 빠른 템포 편집, 찰떡같은 BGM, 영화필름 같은 영상미로 단숨에 수백만 대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단 하나의 영상으로 그는 화제의 인물이 되었죠. 여행업계와 국내외 관광청들의 러브콜이 이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LG전자, 현대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프로젝트 제의까지 들어왔는데요.

출처 : 여행에 미치다

여자친구인 슈퍼모델 김보라를 주인공으로, 감각적 영상과 편집으로 여행지를 소개한 이 영상은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대만의 한 케이블 방송에 소개되면서, 해외 팔로워들이 부쩍 늘었죠. 심지어 해외여행지에서도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출처 : instagram@kyung6film

이 영상으로 작년 2월 그는 인생 2 막을 맞이했습니다. 그는 20년 가까이해왔던 발레를 그만두고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무용을, 어렵게 들어간 국립발레단을 그만뒀죠. 발레를 그만두게 된 계기는 두 가지 일을 병행할 수 없을 만큼 바빠졌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해온 발레지만 고민은 길지는 않았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영상에 올인 해 보고 싶었죠.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발레를 그만둘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결정을 내리게 됐어요. 그만큼 영상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뭔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서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는데, 영상 작업을 하면서 그 욕구가 채워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라며 본인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처 : instagram@kyung6film

평생 발레로 갈고닦은 내공은 김 작가의 영상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무용수만 알 수 있는 앵글과 동선. 또 음악도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영상에 어울리는 음악을 고르기도 수월했죠. 무용을 하면서 훈련했던 감수성과 음악이 영상 작업에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은 그도 잘 몰랐다고 하는데요. 

출처 : instagram@kyung6film

그들이 유명해지게 된 1등 공신은 물론 여자 친구 김보라입니다. 슈퍼모델 출신의 그녀가 아니었다면 오사카 영상이 이렇게까지 성공했을 수 없었겠죠. 하지만 애정 가득한 ‘금 손’의 활약이 없었다면 영상은 태어나지 못했을 겁니다. 

출처 : instagram@kyung6film

그는 “그냥 여자 친구와 여행하면서 제가 봤을 때 예쁜 것을 찍었어요. 어떤 것을 크게 쓰고, 어떤 것을 작게 쓸지를 조금 더 생각하긴 했죠. 여행을 시작하는 것부터, 끝날 때까지 실제로 여행하는 느낌이 가득하죠. 사실 그 영상은 지금 다시 봐도 뭉클뭉클해요.”라며 그녀의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죠.

그는 오사카 영상 이후 후속 작업도 대부분 큰 화제를 모으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프로 작가로 자리 잡은 그는 수많은 금속들을 제치고 당당히 여행 크리에이터의 대명사가 되었죠. 또 여행업계에서는 가장 모시고 싶은 여행 영상 작가로 뽑히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금손남친’을 넘어 ‘금손아빠’ ‘금손할배’까지 접수할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