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보다도 사망률이 높은 암이 바로 폐암입니다. 암 진단이 곧 사망진단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왜냐면 환자의 2/3가 말기에 암 진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폐암을 뒤따르는 수식어가 바로 ‘침묵의 살인자’라는 말이 있죠. 아시다시피 폐암은 초기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몇 년 전 피 검사로 폐암 진단이 가능하다고 발표가 났지만 발견 확률인 높은 것은 말기 환자일 뿐 초기 폐암 환자의 경우는 발견 확률이 38%에 그쳤습니다. 그렇다면 병원 진단 말고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은 정말 없을까요? 아래에서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신체가 보내는 폐암 진행 중 신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피를 토하는 객혈

75%가 겪는 증상인 기침은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객혈은 기침을 할 때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것으로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증상입니다. 아무래도 피가 나오면 심각성을 인지하게 될 텐데요. 붉은빛의 피나 피 섞인 가래가 나온다면 폐암의 초기 증상 중 하나이므로 바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가쁜 숨소리를 내는 천명

폐암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쌕쌕 거리는 숨소리를 뜻합니다. 이 증상은  폐암 외에 다른 호흡기 질환의 증상이기도 하며 이외에도 암이 커져가며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는 경우, 호흡곤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날카로운 가슴 통증

폐암 환자의 1/3이 가슴 통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에 생긴 종양이 커지며 주변부를 압박해 숨 쉴 때마다 통증을 주는 것이죠.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암이 진행될수록 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가슴 통증 외에 허리 통증도 발생하는데요. 폐 안쪽에서 커진 종양이 뒷면으로 돌출해 허리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4. 이유없이 쉬어버린 목소리

면역력이 약하거나, 목을 자주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가끔 목소리가 잠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증상은 폐암 진행 중이라는 신호일 수도 있는데요. 암세포가 성대 쪽 신경으로 전이되며 마비를 시키는 것입니다. 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목이 잠기거나 쉰 소리가 난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5. 두통과 구역질

지긋지긋한 야근 속에서 두통약을 달고 사는 경우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폐의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면 두통과 함께 구역질 증상을 함께 나타내는데요. 일상적인 증상 중 하나라 지나치기 쉽습니다만 식욕부진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상이 발생한다면 이 역시 폐암이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6. 손끝이 뭉툭해지는 변화

위와 같은 모습의 손가락 형태를  ‘곤봉 손가락’ 일명 곤봉지라고 합니다. 이러한 손가락을 가진 사람들은 기관지나, 심질환으로 인해 심장을 움켜지며 돌연사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필리핀 매체 TNP가 발표했는데요.

손톱 끝이 구부러지거나 부푸는 것은 혈액 내 산소가 줄어들 때 발생합니다. 호흡기 전문의사 러셀은 이러한 경우 폐암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만성 폐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7. 급격한 체중 감소

가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암 환자들이 점점 말라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인 것이 암세포는 일반세포와 달리 성장 속도가 빨라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암세포의 성장에 따라 급격한 체중 감소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6개월 동안 10kg 이상의 체중이 줄거나 체중의 10% 이상이 감소했다면 폐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