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쉬어도 돈 들어온다” 억소리나는 해리포터 작가의 실수입

조앤 케이 롤링해리포터 시리즈 작가

분유값도 못 내다 집필 시작

역사상 최초 억만장자 작가

[SAND MONEY] 연말이 되고 크리스마스 주간이 다가오면서 온 거리가 반짝반짝 더욱 화려해지고 있다. 한편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특선 영화의 양대산맥으로는 <나홀로집에>와 <해리포터>가 있는데, 그중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의 10대들을 단숨에 매료시키면서 오늘날까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책과 영화의 대흥행으로 인해 해리포터의 원작자 조앤 케이 롤링은 ‘역사상 최초의 억만장자 작가’에 등극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매년 크리스마스 기간이 다가오면 어린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던 특선영화가 있다. 그중 해리포터 시리즈는 오늘날 20~30대를 보낸 청년들이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내온 뜻깊은 영화가 될 텐데, 올해도 24일과 25일 양일에 OCN 채널에서 연속 상영을 해줄 예정이다.

warner bros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국의 평범한 소년인 해리포터가 어느 날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해리포터가 1학년이던 때를 배경으로 하는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마지막 7학년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들>까지 총 일곱 편으로 되어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사망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동일한 인물이 동일 배역을 맡는데, 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성장 스토리로 불리기도 한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은 물론이고 성인 독자들까지 팬으로 끌어들였고,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불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올렸다.

조앤 K 롤링은 과거 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고백한바 있다. / 연합뉴스

21세기 판타지 소설과 아동·청소년 문학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해리포터는 영화화된 이후 책과 영화 양쪽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면서 원작자인 작가 조앤 케이 롤링은 상업적으로도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게 된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처럼 역사적인 기록을 남긴 해리포터는 처음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고 한다. 영국에서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직장 생활을 하고 있던 작가 조앤 케이 롤링은 20대 중반 무렵 직장에서 잘리고 이혼까지 하게 되면서 생활 보조금으로 근근이 먹고살던 처지였다.

심지어 조앤 케이 롤링은 딸에게 줄 분유값이 부족해 맹물까지 주지 못할 정도였다고 하는데, 빚에 허덕이던 그는 아무래도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 집 근처의 카페에 매일 나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라는 판타지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매일 카페에 나가 글을 써나가던 조앤 케이 롤링은 우여곡절 끝에 원고를 완성시켰다. 그는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출판을 결심한 뒤 수많은 출판사를 찾아갔지만 번번이 거절을 당했다. 하지만 그는 12번이나 퇴짜를 맞고 포기할 무렵, 13번째로 문을 두드린 중소 출판사 ‘블룸즈베리’와 드디어 계약을 맺게 되었다. 드디어 해리포터 시리즈가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에 조앤 케이 롤링은 해리포터 시리즈 1편을 500부를 찍어 출판하게 되었는데, 당시 받은 원고료는 1,500파운드로 한화 260만 원 수준이었다. 롤링은 이것만으로도 “드디어 아이에게 옷과 신발을 사줄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소박한 바람을 갖고 있었지만, 그의 성공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출판사들이 수없이 퇴짜를 놓은 것과는 달리, 책의 주 소비층이었던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면서 그야말로 대박을 치게 된 것이다.

게다가 해리포터 시리즈는 출간 후 4년 만에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영화 또한 연속 히트를 치게 되면서 전 세계에서 막대한 팬층을 끌어모으게 되었다. 이에 조앤 케이 롤링은 살면서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부와 명성을 모두 누렸고, 에든버러 공로상·한스 안데르센 문학상·대영제국 훈장 등을 받게 되었다.

그렇다면 해리포터 원작자 조앤 케이 롤링은 작품의 성공으로 인해 대략 어느 정도의 수입을 얻게 되었을까? 영국 선데이 타임즈에 따르면 조앤 케이 롤링의 재산은 현재 11억 3,500만 달러, 즉 한화로 1조 3,0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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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세계 최초로 억만장자 작가에 등극한 롤링은 2017년 전 세계 작가 소득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당시 그의 연간 소득은 9,500만 달러(한화 1,069억 원)였다. 그는 2019년에도 9,200만 달러를 벌어 또다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조앤 케이 롤링은 이름이 다시 빠지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롤링이 상당한 액수의 기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조앤 케이 롤링은 영국에서 가장 많이 기부한 유명인 2위를 기록했다. 그는 현재까지 최소 168억 원 이상의 돈을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수많은 돈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롤링은 계속해서 들어오는 인세 등으로 인해 살아있는 동안 차고 넘치는 수입을 얻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