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아련해지는 시대별 ‘국민 첫사랑 배우’ 최신자 계보

‘첫사랑’. 듣자마자 갑자기 가슴이 몽글해지며 어딘가 아련해지는 단어입니다. 사람마다 대상은 달라도 첫사랑하면 누구나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이 한 명쯤 있을 텐데요. 연예계에도 일명 ‘국민 첫사랑’이라고 불리는 배우들이 세대별로 있습니다. 오늘은 7080부터 MZ 세대까지 모두를 대통합시킨 세대별 국민 첫사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체 불가 책받침 배우 심은하


<8월의 크리스마스>

연합뉴스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지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심은하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특히 1994년 드라마 <마지막 승부>와 <M>이 엄청난 흥행을 거두며 청순함의 대명사로 떠오르며 사실상 원조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죠.

1998년에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로 각종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대세 여배우로 거듭났습니다. 한편 심은하는 2001년 은퇴를 발표하고, 2005년 국회의원 지상욱과 결혼하고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90년대 CF 스타 명세빈



‘레쓰비’ CF

<순수>

90년대 초 국민 첫사랑이 심은하였다면, 90년대 후반 국민 첫사랑은 명세빈이었습니다. 특히 캔커피 레쓰비의 광고에서 한 ‘저 이번에 내려요’는 당시 젊은 청춘들 사이에서 큰 유행을 타기도 했는데요. 1998년에는 드라마 <순수>와 <종이학>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보쌈>

하지만 90년대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명세빈의 연애사는 순탄치 못했습니다. 2003년, 열애설과 약혼설이 나오면서 팬들을 놀라게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파혼하면서 드라마 <대장금>에 캐스팅이 물 건너 가기도 했죠. 2007년에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했지만, 불과 5개월 만에 이혼하면서 잠정적인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한편 명세빈은 지난 7월 종영한 드라마 <보쌈>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리즈 전지현



<엽기적인 그녀>

사실상 대한민국 연예계는 전지현 전과 후로 나뉜다고 봐도 손색이 없죠. 전지현 이전까지의 여배우들은 일반적으로 청순함을 추구했지만, 전지현은 달랐습니다.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은 어디로 튈 수 없는 4차원 ‘그녀’ 역을 맡으며 국민 첫사랑으로 떠올랐습니다. 전지현은 2012년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최근에는 별거설이 돌기도 했지만 전지현이 사실무근이라고 못을 박으며 루머가 일단락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인간 포카리스웨트 손예진


‘포카리스웨트’ CF

<클래식>

<내 머리속의 지우개>

아직도 손예진 하면 포카리스웨트의 광고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1999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손예진은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2003년에는 영화 <클래식>과 드라마 <여름향기>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민 첫사랑으로 떠올랐습니다. 게다가 이듬해 개봉한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까지 더해지면서 로맨스 장인으로 떠올랐죠.

건축과에 수지 없어요 수지



<건축학개론>

2012년 겨울, 10대들에게 건축학과의 꿈을 안겨준 영화 <건축학개론>은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건축학개론 신드롬’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주인공 ‘서연’을 맡은 수지는 관객들의 풋풋한 청춘을 자극하면서 국민 첫사랑으로 떠올랐습니다. 수지는 그해 백상예술대상의 영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수지는 내년 상반기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에 출연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