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로 5억, 이걸로 10배 벌었죠” 개그맨 황현희, 돌연 방송 접더니…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근로소득과 자본소득의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 부업은 물론 투자에도 전념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있다. 그 가운데 주식과 비트코인으로 재미를 봤다는 사람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연예인도 화제에 올랐다. 바로 개그맨 황현희다. 한때 ‘개그콘서트’에서 유명세를 치렀던 그가 사뭇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출처 / KBS

출처 / 조선일보

“평생직장 없어”
개그맨에서 전업투자자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황현희는 “나는 돈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사실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이지만 연예인이 이런 말을 뱉기가 조심스러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로 망했다거나 사기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방송에서 이야깃거리로 쓰이고 있는데, 실상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선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황현희는 개그콘서트의 핵심 멤버였다. 2004년 개그콘서트 ‘액션 리얼리티’로 데뷔해 2013년까지 9년간 매회 1개 이상의 코너를 맡기도 했다.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불편한 진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개콘의 인기가 예전과는 달라지자 황현희는 퇴출당하고 말았다. 이후, “일은 온전히 소유할 수 없는 것”이라며 “돈과 경제적 자유만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철학을 바탕으로 갑자기 찾아온 휴식기에 경제 공부를 결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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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출처 / 대학저널

5년 넘게 주식, 코인 연구해
투자 수익 10배 이상 실현하기도

퇴출 이후 2014년 연세대 경제대학원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투자 공부를 이어갔다. 5년 동안 꾸준히 경제를 접한 결과, 그는 지금 전업 투자자의 길을 걷고 있다. 연예인으로 10년 동안 근무하며 얻은 노동 소득도 적지 않지만, 투자로 얻은 수익은 10년간 얻은 노동 소득의 10배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경제 공부를 이어오며, 라디오와 경제 시사 방송에도 출현하며 활동을 이어가던 황현희는 지난 9월 경제 에세이를 출간했다. 비전문가가 쓰는 에세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누구든 돈과 경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 또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1000%에 이르는 투자 수익을 얻은 것을 보면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도 보인다.




출처 채널A

물론 망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좌절하기보단 원인을 찾고 분석한다”라며 “다음엔 어떻게 해야 실패하지 않을지 공부한다”라고 답했다. 가장 큰 손해를 본 적 있냐는 질문엔 “출연료를 비트코인으로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실생활에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짜장면을 사 먹었다”라고 전했다. 그 당시 비트코인 금액을 환산해 보면 1억 7000만 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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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황현희 인스타그램



출처 / 황현희 인스타그램

경험으로 쌓아올린 투자철학
이젠 경제 전문가 꿈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뛰어드는 지금, 무책임한 조언보다는 꾸준한 공부와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투자 전문가들이 방송에 나와 무턱대고 투자하라고 조언하는 것보단,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황현희는 이제 경제 전문가로의 길을 걷고 있다.

본업이던 방송의 비중을 덜고,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소유하기 위해 투자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그 덕에 이제 3살배기가 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하루를 온전히 가족에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가 원하던 경제적 자유를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