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0명’ 일본에서 코로나 검사 받으려면 드는 실제 비용

출처 : yahoo.co.jp최근 위드 코로나를 먼저 시작한 유럽의 재봉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현재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로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반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현재 일본의 상황은 어떨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확진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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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달 1일 긴급사태를 완전히 해제하고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습니다. 일본 총리는 “전 국민의 약 70%가 백신 1회 접종을 마쳤고 60%가 2회 접종을 마치는 단계”라면서 “음식점이나 행사는 단계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도쿄 올림픽 직후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2만 5천 명에 달했지만 위드 코로나가 시행될 당시 2천 명을 밑도는 숫자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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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두 달 만에 확진자가 약 90% 줄었으며 이후 확진자 수는 평균 2~300명 대를 유지했는데요. 최근 7일 평균 일본의 확진자 수는 169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지난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74명이었죠. 이렇듯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세 달여 만에 200분의 1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검사 건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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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를 먼저 시행한 유럽은 현재 급증하는 확진자 수로 사실상 위드 코로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백신 접종률 상승에도 확산세가 줄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반면 일본에서는 작년 8월 2일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 ‘0명’을 기록하며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대까지 내려갔습니다. 일본만 다른 국가들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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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코로나19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는 의견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코로나 검사를 유료로 전환했고 PCR 검사를 받으려면 약 2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심각한 증상이 있거나 밀접접촉자일 경우는 무료 검사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중순 하루 17만 건까지 늘었던 코로나19 검사 최근 검수는 3만~6만 건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일본 전문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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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문가들은 감염자 수 급감 원인에 대해 몇 가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7월부터 8월 말에 걸친 여름방학과 연휴 등 시기가 지나 감염 확산의 위험요소가 없어졌다는 것과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번화가의 야간 인구이동이 감소했다는 점을 손꼽았는데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점과 젊은 층의 감염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고 전했죠.

일각에서는 일본에서 자신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돌아다니는 무증상·경증자가 많을 수 있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도쿄의과대 하마다 아쓰오 특임 교수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해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확진자가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일본은 두 달 뒤 여행 장려 캠페인을 재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