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시끄럽다개” 데시벨 높은 아빠 목소리에 댕댕이가 보인 반응


똑똑한 강아지들은 한 번 본 걸 까먹지 않고 다른 상황에 응용하곤 한다.

정확한 원리를 이해하진 못해도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응용하는 것이다.

지금 소개할 강아지 호두 역시 블루투스 스피커를 끄는 법을 깨달았다는데 아래에서 직접 확인해 보자.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호두랑 마루랑 Duruduru’에는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엄마 집사는 최근 호두가 아빠 집사의 얼굴을 배로 깔고 앉는 버릇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런 버릇이 생긴 건 강아지 마루가 블루투스 스피커를 끄는 걸 본 이후부터입니다.

당시 아빠 집사는 마루를 안기 위해 번쩍 들어 품으로 데려왔다.

이때 마루의 엉덩이 밑에는 핸드폰이 있었고 마루가 집사 품에 안기면서 핸드폰은 엉덩이에 눌리게 됐다.



어떤 버튼이 눌렸는지 엉덩이에 깔린 핸드폰은 블루투스 스피커와의 연결을 끊었다.

결국 흘러나오던 노래도 멈췄고 옆에 있던 호두는 이 상황을 유심히 살폈다. 곰곰이 생각하던 호두는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시끄러운 걸 깔고 앉으면 조용해지는구나”


이날 이후 호두는 아빠의 목소리가 일정 데시벨을 넘으면 다가와 얼굴을 배로 깔고 앉기 시작했다.

자기가 깔고 앉으면 아빠가 조용해질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호두에게 지고(?) 싶지 않았던 아빠는 일부러 데시벨을 높여댔다.

그러자 아빠 얼굴 위에 앉아있던 호두는 좌우로 구르며 소리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아빠의 샤우팅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다급해진 호두는 자신이 물고 있던 간식을 아빠의 입에 집에 넣기까지 했다.

마치 칭얼대는 아기나 강아지에게 간식을 주는 부모의 모습처럼 보였다.

이런 호두의 모습에 삐진 아빠는 “간식 달라는 게 아니다”라며 호두가 물고 있던 간식을 빼앗기 시작했다.



이에 호두는 얌전히 앉아 다시 간식을 달라고 요청했고 간식을 주자 구석에서 조용히 먹는데 집중했다.

너무나도 유쾌한 호두네 집안 풍경에 누리꾼들은 폭소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집은 개들이 짖고 집사가 못 짖게 막지 않냐?”, “소리도 막고 입과 코에 털까지 서비스로 주네”, “웃겨 죽을 뻔했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일괄 출처 : Youtube@호두랑 마루랑 Durud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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